2014년 8월 16일 토요일

도고 까나리오


원산지는 스페인으로 개라는 뜻의 ‘dogo’와 스페인 카나리섬이라는 뜻의 ‘canario’가 합쳐져 카나리섬의 개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원래 부르던 이름은 프레사까나리오(Presa canario)로 스페인의 토종견과 히스패닉계의 목양견, 영국의 불독 등을 교배시켜 생겨난 견종이다. 1989년 스페인애견협회(RSCE)에서 ‘프레사까나리오’로 공식 등록되었으며, 2001년 국제애견협회(FCI)에 ‘도고까나리오’라는 이름으로 임시 견종으로 등록되었다. 영국컨넬클럽(UKC)에는 ‘프레사까나리오’로 등록되었다. ‘프레사까나리오’와 ‘도고까나리오’는 주로 카나리섬의 테네라이프와 라스팔마스지역에서 나뉘어 사육되어 왔으며, 테네라이프지역에서 외양을 중시하여 개량된 것이 ‘도고까나리오’라는 의견도 있다. 스페인 내에서는 ‘프레사까나리오’와 ‘도고까나리오’의 차이를 인정하여 서로 다른 견종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키 56~60cm의 중형견으로 균형잡힌 몸과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머리는 사각형을 늘려놓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얼굴은 검은색이다. 주둥이는 머리의 약 40%를 차지하며 약간 넓은 편이다. 눈은 약간 타원형을 하고 있으며, 중간크기의 귀에는 짧은털이 나 있다. 가슴이 넓고 그 깊이가 깊은 편이다. 튼튼하고 곧은 목의 아래쪽에는 약간 주름진 피부가 늘어져 있다. 꼬리는 시작부분은 두꺼우나 끝부분으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진다. 평상시에는 꼬리끝부분이 약간 휘어 쳐져 있으나 화가 나면 세우거나 말린다. 털은 짧고 거칠며, 황갈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다. 엉덩이 털과 등 위쪽의 털이 약간 더 길다. 

수명은 8~12년 정도로 전통적으로 소를 통제하는데 많이 이용되었으며 경비견이나 목양견으로 많이 사육된다. 침착하고 주의가 깊으며 성격이 공격적이지 않은 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고 까나리오 [Dogo Canario]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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